<편집 후기>

 

계간지의 편집자는 세월을 앞당겨 쓰고 있다. 아직 가을이 한창인데 겨울호와 내년도에 펼칠 수필 아카데미의 준비로 부산했었다.

오는 11월 25일 금년도 마지막 수필 강좌가 출판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계속적인 지지를 바란다. 아울러 내년에도 네 차례에 걸쳐 여덟 분의 강좌를 약정하고 이번 호에 그 광고를 내보낸다.

이번 호에는 이하윤 선생의 '메모광'을 합평에 올렸다. 50년대 명작으로 읽혔던 만큼 50년이 지난 뒤 그 평가에 관심이 간다.

이윤임 님이 '길베'로 천료되었다. 모처럼 뽑힌 신인, 작품의 가능성이 보여서 단상에 올렸다.

내년은 우리 잡지가 열 살을 먹는 해다. 하나하나가 구슬처럼 영롱했으면 얼마나 좋을까 스스로 만져본다.

                                                                               ─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