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어제 오늘 수은주가 내려가는데 우린 2006년 겨울호를 낸다.

한 해 동안 소나무를 앞뜰에 심고 소나무같이 맑은 바람 일으키려 애를 썼다. 한 원로의 회고록에다 ‘그리운 얼굴’을 연재한 것 외에도 수필 합평과 수필 강좌를 속행했다.

이번 호에는 우리나라 헌법의 기초학자인 유진오의 ‘女性美에 관하여’를 올렸다. 법학자의 근엄한 논리와 낭만적인 소재 사이의 조화와 구성이 관심을 돋운다.

금년도 마지막 수필 강좌 ‘중국 현대수필의 동향과 특성’은 12월 7일 오후 출판문화회관에서 개최된다. 특히 중국 수필의 한복판에서 활약중인 중국 명수필가를 연사로 모셨다. 생생한 현장에 귀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

신인 추천을 위해 초선 세 분을 올렸다. 그 중에는 20대 학생이 들어 있어 우리의 시선을 놀라게 했다. 수필이 온 국민에게 퍼질 날이 다가온 것이다.

 

─ 편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