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새해를 맞아, 본지의 제작 일체를 신아출판사에 맡겼다. 옛 제호를 살리면서도 새롭고 젊게 치장하느라 애를 썼다.

중년 이상이면 모르는 이 없는 김진섭의 ‘생활인의 철학’을 합평에 올렸다. 수십년동안 줄곧 널리 읽힌 철학적인 수필, 그 철학성의 허실과 문학성의 성패를 오늘의 잣대로 논평해 보았다.

금년도 지난 3년에 이어 수필강좌를 속개한다.

‘한국 수필의 재조명’이란 제목으로 매회 대표적인 고전수필과 현대수필을 한 사람, 혹은 한 편을 골라 심층 조명하므로써 우리나라 수필의 향방에 도움을 주려고 한다.

‘어느 원로 수필가의 남기고픈 이야기’는 지난호로 막을 내렸다. 이와 같은 연재는 본회의 원로회원들에 의해 계속 집필될 것이다.

모처럼 혈기방장한 二十대의 신인을 천료시켰다. 우리 잡지 뿐만 아니라 우리 수필계의 경사로 손뼉을 쳐주시길 바란다.

새 봄과 함께 새로 단장한 본지를 새로운 기운으로 안아주시길 믿습니다.

 

【 편집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