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후기|

 

 

1995년 가을에 창간된 본지가 어느덧 15년, 통권 58호를 내놓는다.

작고 소박한 체구지만 선비의 체통 지키느라 한눈팔지 않았음을 새삼 다짐한다.

지난번 10월 총회에서 현 회장단을 유임키로 했다.

회칙에 따라 허세욱 회장이 본지 발행 및 편집인으로 취임했다. 고 김태길 선생이 닦아 놓은 전통을 계승하면서도 새로운 지평과 높이를 열고 세우기에 기대를 보낸다.

15년 동안 빌려 지냈던 본지 방배동 사무실을 마침내 서초동으로 옮겨, 오는 12월 1일부터 집무를 시작기로 했다. 새 주소와 전화·계좌번호를 주의하시기 바란다.

본지의 6대 연재가 정상적으로 나간다.

철학자 이항녕 선생의 <더 높은 곳에>가 열렬한 토론 속에 진행되었다. 그분의 생애와 비문학적인 직업과는 달리 초극적이요 지향적인 수필의 주제 사이에 서로 다른 시각이 교착되었다. 김규련님의 ‘八十회고록’은 그 진솔성이, ‘예술가의 수필’은 그 전문성이 우릴 감동케했다.

초회 추천 한 장을 올린다. 정겨운 서정수필의 무게를 느낀다.

 

                                                                        <편집인>

바뀐 주소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1567-6호 충신빌딩 402호

전화 : 02-585-3154

FAX : 02-598-6541